규장각 교양총서 2009년부터 규장각에서는 '조선의 기록 문화와 법고창신의 한국학'이라는 주제로 인문한국(HK)사업단이 출범하여 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단은 규장각에 넘쳐나는 조선시대의 다양한 기록들을 통해 당시의 삶과 문화를 되살려내고, 그것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는 가치와 의미를 성찰해보자는 것을 연구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규장각 교양총서는 이런 취지의 효과적인 실현을 위한 인문한국사업단의 대표적인 성과물이다.

  • 조선 사람의 조선여행
  • 조선 사람의 조선여행

    • 저자규장각한국학연구원(전용훈 책임기획)
    • 간행년2012
    • 책설명

      오백 년 조선 사람들의 여행기를 생생하게 복원하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이 일반 대중과 역사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펴낸 「규장각 교양총서」 제7권 『조선 사람의 조선여행』. 《조선 사람의 세계여행》과《세상 사람의 조선여행》에 뒤를 이어 여행을 주제로 조선의 역사를 살펴본 세 번째 책이다. 이번 책에서는 별자리 여행에서부터 온천여행과 득음을 위한 여정까지 오백 년 조선 사람들의 여행기를 담고 있다. 본문은 크게 열세 가지 주제를 나누어 다양한 범주의 여행을 이야기한다. 발로 직접 뛰거나 걷지는 않았지만 그림과 글로 간접 여행하는 ‘와유’, 죄를 얻어 가족과 직업에서 벗어나 먼 곳에 처해졌던 ‘유배’, 지방 행정을 정찰하러 가는 ‘암행어사 길’, 고단한 장돌뱅이 장사꾼의 ‘장사여행 길’ 등 다양한 목적으로 우리 땅을 돌아다닌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우리 강산을 누비며 길 위에서 진정한 삶을 펼쳤던 조선인들의 여행기를 통해 과거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고 여행이 펼쳐진 시대의 역사를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 목차
  • 머리글: 즐거움의 지혜를 얻는, 조선으로의 시간여행
    1장 누워서 떠나는 여행의 즐거움 - 옛사람들이 남긴 와유의 기록들 (이종묵, 서울대 국문과 교수)
    2장 정치적 시험의 장이 된 왕세자의 온천여행 - 조선 왕가의 치병기 (김호, 경인교대 사회교육과 교수)
    3장 별자리를 좇아서 거닌 옛사람들의 시, 노래, 과학 - 조선 사람의 밤하늘 여행 (전용훈, 규장각한국학연구원 HK교수)
    4장 깊은 규방에서 나와 신천지를 마주하다 - 조선 여성들의 산수유람 (이숙인,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 연구원)
    5장 "목에서 피가 나고 배가 붓던" 여행길 - 명인 명창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송지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
    6장 붓 한 자루 쥐고 거대한 자연과 마주하다 - 금강산 여행, 화폭에 담기다 (박은순, 덕성여대 미술사학과 교수)
    7장 서른네 살, 12년의 고행 끝에 본 가문의 영광 - 영남 양반 노상추가 떠난 과거길 (정호훈, 규장각한국학연구원 HK교수)
    8장 착잡한 고통과 짜릿한 쾌락이 엇갈린 길 - 1822년 평안남도 암행어사 박내겸의 암행길 (오수창,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
    9장 감시 속에서 즐긴 유배인의 여행길 - 이문건의 유배길과 해인사 유람 (김경숙, 조선대 사학과 교수)
    10장 돌고 돌았던 순회상인의 길 위에 펼쳐진 삶 - 장돌림과 장삿길에 대한 오해와 진실 (조영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HK연구교수)
    11장 머리에 천지를 이고 몸에 천하를 두르다 – 최남선의 『백두산근참기』를 따라가다 (윤대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HK연구교수)
    12장 흥분과 기대가 의분과 비통함이 된 까닭 - 일제강점기에 떠난 수학여행 (윤소영,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원)
    13장 소설가 구보씨의 행복 찾기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에 나타난 1930년대 서울 (서재길, 국민대 국문과 교수)
    참고문헌 및 더 읽어볼 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