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장각 교양총서 2009년부터 규장각에서는 '조선의 기록 문화와 법고창신의 한국학'이라는 주제로 인문한국(HK)사업단이 출범하여 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단은 규장각에 넘쳐나는 조선시대의 다양한 기록들을 통해 당시의 삶과 문화를 되살려내고, 그것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는 가치와 의미를 성찰해보자는 것을 연구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규장각 교양총서는 이런 취지의 효과적인 실현을 위한 인문한국사업단의 대표적인 성과물이다.

  • 데라우치 마사다케 통감의 강제병합 공작과 '한국병합'의 불법성
  • 데라우치 마사다케 통감의 강제병합 공작과 '한국병합'의 불법성

    • 저자윤대원
    • 간행년2011
    • 책설명

      일제가 남긴 자료를 통해 한국병합의 불법성을 파헤친다 이 책은 그동안 한일 사이에 쟁점이 되어온 ‘병합늑약’의 합법·불법성 문제에 대해 무효불법론의 입장에 서서 집중 연구한 것이다. 규장각이 소장한 대한제국기 관찬 문서 및 일제의 관찬 문서 그리고 병합늑약 체결 관련자들이 남긴 증언 내지 회고록 등을 ‘퍼즐조각 맞추듯’ 하여 그동안 학계에서 주목받지 못한 일제의 병합 방침 결정 과정 그리고 병합늑약의 불법성 논쟁과 관련된 주요 쟁점을 집중적으로 분석하여, 병합늑약의 무효불법론을 강화했다. 일제는 1909년 3월 이래 ‘조약 체결에 의한 합법적 병합’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정한 상태에서 강제 병합을 위한 준비를 해 왔고, 조작된 데라우치의 ‘병합전말보고’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조약 체결을 위한 절차나 문서상에 분명한 결함을 역사적 증거로 남겼다. 조약 체결 과정에서 한국정부가 작성해야 할 외교문서조차 일제가 작성한 사실, 그리고 ‘날조’된 순종황제의 칙유는 곧 순종황제가 병합 자체를 거부 내지 재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당시 ‘국가 대표에 대한 강박에 의한 조약은 무효’라는 국제법이 전제로 삼고 있는 (조약 체결에 대한 순종의) ‘동의의 자유의지’ 자체를 무시한 명백한 위법임을 밝히고 있는 것이다.

  • 목차
  • 서론 : ‘한국병합’에 대한 쟁점과 자료 소개
    제1부-일제의 병합방침과 데라우치 마사다케 통감의 계략
    일제의 ‘한국병합’ 방침 결정 과정과 병합 방안의 불법성
    머리말
    1. 일본의 「對韓政策方針」 결정과 추진배경
    2. 병합준비위원회와 「韓國倂合時 處理法案大要」
    3. 병합 방침에 관한 주요 쟁점
    맺음말
    데라우치 마사다케 통감의 ‘한국병합’ 사전준비와 계략
    머리말
    1. 데라우치의 통감 임명과 병합 실행을 위한 사전 준비
    2. 이인직의 渡日과 데라우치의 ‘꼭두각시 놀이’
    맺음말
    ‘趙南升御璽僞造事件’의 전말과 고종의 망명계획
    머리말
    1. ‘조남승어새위조사건’의 전말
    2. 조약 원본 등 압수 문서의 행방
    3. 압수 문서와 고종의 망명계획
    맺음말
    부록1: 압수 문서(조약류)의 목록 비교
    부록2: 甲號의 1·2 목록
    제2부-조작과 ‘날조’된 병합늑약
    조작된 「朝鮮總督報告 韓國倂合始末」
    머리말
    1. ‘합의적 조약’과 ‘강요’의 모순
    2. 조약 체결 절차의 결함과 「한국병합시말」의 조작
    3. ‘潛捺’된 전권위원 위임장의 國璽
    맺음말
    ‘한국병합’ 관련 4개문서의 필적 비교와 筆寫者
    머리말
    1. 병합 관련 4개문서의 작성 경위와 동일한 筆跡
    2. 병합 관련 4개문서의 필사자, 마에마 교사쿠(前間恭作)
    맺음말
    1910년 병합 「칙유」의 文書上의 결함과 불법성
    머리말
    1. 문서의 형식을 결한 병합 「칙유」
    2. ‘조칙’이 ‘칙유’로 변한 이유
    3. 비준서를 대신한 병합 「칙유」
    맺음말
    결론 : 필자 후기
    부록: 병합늑약 체결 일지